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주재근의 얼씨구 한국음악과 문화]최옥삼류 가야금 산조의 멋과 맛 [주재근의 얼씨구 한국음악과 문화]최옥삼류 가야금 산조의 멋과 맛 “최옥삼은 자신의 가야금 산조 음악 곳곳에 감탄할 만한 의도적인 가락들을 여러 곳에 심심치 않게 심어 놓았다.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늦은자진모리, 휘모리 등 6개의 악장에 오동나무의 깊은 울림을 바탕으로 첫 번째 줄인 청현에서 마지막 12번째 쨍줄까지 인간의 세태와 천변만화를 타게 한 것”4분33초. 현대음악가 존 케이지(John Cage, 1912~1992)가 작곡한 곡이다. 3악장으로 구분되어 있는 이 악보에는 음표 없이 ‘조용히(Tacet)’라는 글만 쓰여 있다. 당시 음악계에서는 이 악보 없는 음악을 음악이라 주재근의 얼씨구 한국음악과 문화 | 주재근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 2023-11-15 12:08 [성기숙의 문화읽기]6.25전쟁과 한국의 춤 [성기숙의 문화읽기]6.25전쟁과 한국의 춤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6월 25일.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이 터진 6월이면 늘 생각나는 무용계 인물들이 있다. 한동인, 김민자, 조동화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한국발레의 개척자 한동인의 납북 정황, 세계적 무희로 한 시대를 풍미한 신무용가 최승희의 제1호 제자 김민자의 한 맺힌 절규 그리고 전시(戰時) 체제에서 활동한 세계 유일의 무용단체 한국무용단의 리더 조동화의 목숨 건 피난기 등을 떠올린다. 이들이 전쟁의 포화 속에서 살아남은 것 자체가 어쩌면 한 편의 드라마라할 수 있다. 한국발레의 개척자, 한동인의 납북 정황 일본 성기숙의 문화읽기 |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무용평론가 | 2023-07-04 16:22 [성기숙의 문화읽기]무용학자 정병호와 무형문화재 無用論 [성기숙의 문화읽기]무용학자 정병호와 무형문화재 無用論 어느덧 한국무용학의 개척자 정병호 선생이 타계한지 7주기에 이른다. 10여년 전의 일이다. 선생은 알츠하이머 발병 몇 해 전 어느 날 대치동 자택으로 불러 서재의 책과 공연자료를 하나하나 설명하시곤 연낙재로 옮겨가라고 했다. 거역할 수 없었다. 명령에 가까운 단호한 주문이었기 때문이다.지난 2007년 정병호 선생이 소장했던 무용학 관련 문헌을 비롯 선생이 성기숙의 문화읽기 | 성기숙 무용평론가/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2018-05-17 16:39 예술자료원,'생애사 구술채록 통해 본 예술가...'세미나 개최 예술자료원,'생애사 구술채록 통해 본 예술가...'세미나 개최 국립예술자료원(원장 신일수)이 “생애사 구술채록을 통해 본 예술가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지난 21일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자료원 세미나실에서 1,2부로 나눠 열린 세미나는 1부에서는 ‘한국 근현대 예술사 구술채록사업, 10년의 성과와 과제’(김현옥, 국립예술자료원 학예사), ‘구술채록을 통해 본 작가 문화행사 | 김지완 기자 | 2012-12-25 21:4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