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예술을 이야기하면서도 언제나 ‘다른 방식’으로 보려 했던 존 버거(John Berger, 1926-2017). 그의 수필, 단편 소설, 시, 서문, 비평문, 번역문 등 다채로운 형식의 글 35편을 엮은 신간이 나왔다.영국의 미술비평가, 사진이론가, 소설가, 다큐멘터리 작가, 사회비평가로 널리 알려진 존 버거의 예술가론을 모은 『초상들(Portraits)』에 이어, 지난 10일 그의 예술론을 모은 『풍경들(Landscapes)』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풍경들(Landscapes)』은 존 버거의 보는 방식과 글쓰기의 지평이
책 | 조두림 기자 | 2019-07-16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