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형 여행사,한국 전문가 몰려온다
호주 대형 여행사,한국 전문가 몰려온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8.11.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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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플라이트 센터 100명 팸투어단 방한
호주 지역 최대 여행사인 플라이트 센터(Flight Center)에서 한국여행상품 전문가(Korea Specialist) 100명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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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이나 되는 대규모 팸투어단이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한국관광지 답사체험 컨테스트(Race Around Seoul), DMZ 관광, 세미나, 워크샵 등을 통해 한국관광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Flight Center는 전 세계 9개국(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영국, 남아공, 홍콩, 인도, 중국)에 1,500여개의 영업소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 40개국 여행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관광자문역할을 하고 있는 호주 최대 여행사다 .  
 
호주인의 한국방문은 꾸준하게 증가해 과거 5년간(2003-2007) 연평균 10.4%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07년도에는 호주인의 한국방문이 사상 최초로 80,000명을 돌파하여 전년대비 18%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팸투어는  서울 스톱오버 방한객 유치 증대를 위해  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대한항공과 공동 기획으로 추진해 온 첫 결실이다.
 
관광공사는 그동안 호주를 대상으로 관광브랜드‘Korea, Sparkling'을 활용,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음식을 통해 한국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 왔다.
 
특히 싱가폴 및 말레이시아와 차별화된 스톱오버 패키지 개발, 시드니 도심 최초 대형 소비자 이벤트(Korea, Sparkling Festival 2007) 개최, 주요 도시 한국관광로드쇼 전개, 여행사 한국전문가 양성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Flight Centre사는 이번 팸투어 이후 호주와 뉴질랜드를 타겟으로 한국 여행상품 안내지를 특별 제작할 예정이다.
 
또 영국 및 남아공에서도 한국 관련 홍보물을 발간할 예정에 있어 이번 팸투어가 대양주 지역은 물론 전 세계 방한객 유치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 김근수 동남아팀장은 “올 1월부터 9월까지 70,428명의 호주인이 한국을 방문해 21.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 중이며, 올해는 90,000명 이상이, 내년인 2009년에는 100,000명 이상의 호주인이 방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현상은 호주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이미지 상승으로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빚어 진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