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차예련 큰 키로 부상도 입혀'
지성 '차예련 큰 키로 부상도 입혀'
  • 송유빈 기자
  • 승인 2011.03.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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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차예련, 염정아의 매력 발산 로열패밀리.

[서울문화투데이 송유빈 기자]로얄패밀리서 활약중인 지성은 지난 1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MBC '로열 패밀리' 촬영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제 키가 177정도다. 여배우들의 키가 크고, 킬 힐을 신어서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 차예련
 그는 "멜로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남녀배우의 키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키의 비율이 맞아여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지 않겠냐"며 "(염)정아 누나는 가끔 저를 위해 신발을 벗어준다. 드라마를 위해서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고 전했다.

 지성은 "함께 연기하는 차예련씨한테도 킬 힐보다는 굽 낮은 것을 신으면 안되냐고 했는데 '알았다'고 하면서 계속 킬 힐만 신고왔다. 그러던 중 최근 예련씨가 굽 낮은 것을 신고왔는데 저와 연기하다 실수로 제가 예련씨 발을 밟게 됐고, 부상을 입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로열 패밀리' 초반에는 여배우의 키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데, 점점 찍다보니까 부담감이 든다"고 폭소를 유발했다.

 로열패밀리는 재벌가를 중심으로 그림자처럼 살아온 한 여인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그린 작품이다. 재벌가에 입성해 총수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여인과, 불우한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유능한 검사로 성장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