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예술마을 가꾸기 제막행사에 참석
종로구의회, 예술마을 가꾸기 제막행사에 참석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3.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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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의 집터, 서촌예술마을 쉼터로 부활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지난 8일 청운효자동 예술마을 가꾸기 제막행사에 종로구의회 오금남 의장과 안재홍 운영위원장, 최경애 건설복지위원장, 강민경 의원, 경점순 의원이 참석했다.

▲ 준공식 기념사진 출처-종로구의회

조선 후기 화가인 겸재 정선이 살았던 인곡정사로 추정되는 곳 인근에 쉼터가 조성됐는데, 이는 마을을 사랑하는 지역주민의 마음과 정성이 모여 개성 넘치고 지역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린 생활공간 공공미술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금남 의장은 "300여 년 전에 서촌마을의 주민인 겸재 정선이 오늘날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마을 쉼터에서 다시 부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공미술을 통한 도시환경개선은 물론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나 지명, 추억을 담은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를 작품에 반영하는 멋진 공간들이 계속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술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아름다운 공공미술 작품으로 탄생하는 서울문화재단이 2005년부터 진행해온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에 시민 참여를 확대해 아이디어와 작품 제작과정에 지역주민들이 예술가와 함께 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종로구 청운효자동을 비롯해 성북구 정릉동과 돈암동, 서대문구 홍제동, 용산구 청파동 등 5개 동네에서 진행돼 지난해 말부터 그 결과를 속속 선보이는 중이다. 종로구는 역사 이야기가 살아있는 마을 쉼터로 조성됐고 그 외 지역은 벽화와 벽 조형물 등으로 구성됐다.

문의 종로구의회 02-731-0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