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골(Apple Valley)상징 고제면 꽃사과거리 조성
사과골(Apple Valley)상징 고제면 꽃사과거리 조성
  • 김상박 취재부장
  • 승인 2009.04.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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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소재지에서 봉산까지(5.4km)

거창군 고제면(면장 강시규))은 지난 4월 5일 제64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면소재지에서 봉산까지(5.4km) 도로변에 면 직원과 주민생활지원과 직원, 고제면 이장자율협의회(회장 하병두), 새마을남녀지도자

 

(회장 박상규, 송설자), 삼봉산 사과 영농조합법인(대표 하병욱)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골(Apple Valley) 상징 고제면 꽃 사과거리 조성』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제면 봉계리에 조성된 사과테마파크와 연계하여 거창사과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에 고제면에서는 5개년 계획으로 사과 골 상징인 꽃 사과를 매년 식재할 예정이며, 이번 26일에는 고제면 봉계리 소재 사과테마파크 준공과 더불어『2009년 거창고제 사과꽃 나들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꽃 사과는 장미과 사과나무속에 속하는 소교 목으로 산사라고도 한다. 꽃 사과는 과당, 포도당, 주석산, 비타민C가 풍부하여 건강유지, 피로회복, 변비 등에 좋다. 꽃 사과는 키가 5~8m 정도인 교목으로, 흰색·분홍색을 띠며 겹꽃은 4월에 6~10송이씩 모여 핀다. 연한 노란색, 붉은색으로 익는 열매는 지름이 1㎝ 정도의 둥그런 공 모양이다.

이번에 식재한 꽃사과는 ‘알프스 오토메’로 후지와 홍옥의 혼식재배지에서 생산된 품종으로 9월 하순부터 10월초에 수확하는 사과로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비타민C의 함량이 일반사과의 10배 정도다.

쉽게 자라는 특성 때문에 봄엔 꽃 가을에는 과실로 감상하거나 먹는 재미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김상박취재부장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