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전남 보성과 상호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관광협회, 전남 보성과 상호업무협약 체결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3.24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차 수도 보성 관광객 유치 및 국내관광 활성화 기대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와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23일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좌측부터 국내여행업위원회 임화영 위원장,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남상만 회장, 보성군청 정종해 군수, 재경보성군향우회 김용수 향우회장.

여행사, 호텔, 레스토랑을 비롯해 서울에 4천 5백여 회원사를 둔 서울시관광협회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청정 녹차 및 판소리 서편제로 널리 알려진 청정 녹차수도 전남 보성 간에 이뤄진 이번 협약은 국내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서울시협회는 보성에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보성은 이들에게 차량 운행비를 지원하고 녹차체험관 등 다양한 관광지의 입장료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및 보성소리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 남상만 회장과 정종해 군수가 협약서를 들고 악수를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보성군 정종해 군수와 재경보성군향우회 김용수 회장 과 회장단, 보성차생산자조합 서상균 대표이사와 군청 관계자가 참석했고, 협회는 남상만 회장을 비롯해 최노석 부회장과 이번 협약을 추진한 한국유흥음식점업위원회 선태백 위원장 등 업종별 위원장 및 협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남상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녹차의 수도 보성은 서편제의 본고장이자 벌교 꼬막 등 맛의 고장으로 유명해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가 된 대한민국의 명품 관광명소다. 민간관광 100년을 위해 서울과 외국 관광객의 관광코스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정종해 군수도 “서울시관광협회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와 호스피탤리티 교육 등 관광 선진화를 위한 기반조성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경호단체와 고급 관광객 유치에 본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는 미국태권도협회의 고급관광객 유치를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어서 보성의 관광버스와 외국어 관광해설사 지원 등은 투어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 단체사진 제공-서울시관광협회

한편 남상만 회장은 올해 민간관광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함께 전국 지자체관광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외래 관광객 1천만명 유치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지자체와 상호 협력의 첫 신호탄으로 서울과 호남, 제주권을 아우르는 관광상품개발을 염두한 가운데 보성과 MOU를 추진하게 됐다.

굴지의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서울시관광협회의 향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