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주의 예술가들은 고정 관념의 틀을 깨고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여러 장르의 공연을 시도한다. 그 가운데 춤과 노래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해 옛 생각에 젖게 하거나 어깨를 들썩이게도 한다.
특히나 그 노래와 춤이 일상적으로 접하던 것이 아닌 타국의 것이라면 그 감성과 들썩임은 좀 더 색다를 것이다. Spanish Music&Dance Viento Sur의 Director 운젤리타는 플라멩꼬 음악과 무용을 바탕으로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정열정인 라틴의 감성 중심에 있는 운젤리타를 만나보자.
멀티퍼포머 운젤리타는(본명 백운지)는 중학교 시절 여러 무용과 음악을 접하며 말과 글,그림이 아닌 춤으로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음을 배웠다. 여러 무용의 데크닉을 연마한 그녀는 한 가지 틀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창조적인 표현법을 시도 한다.
그녀는 대학에 입학하며 한국 최초의 여성 락 그룹 이브의 리더 보컬로 활동 하던 중 작게나마 키워온 꿈을 위해 유학을 결심하게 된다. 바로 플라멩꼬 Canada toronto 와 Spain Madride 을 오가며 유학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수많은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플라멩꼬와 깊은 사랑에 빠진다.
그렇게 그녀는 다양한 사람의 국가들에게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된다. 항상 새롭고 다양한 문화를 갈구하던 그녀는 타국의 문화를 스펀지처럼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었다. 라틴계열 친구들은 음악과 춤이 삶 그 자체인 누구보다 자유로운 이들이다.
그들의 삶의 방식을 바라보던 그녀는 차츰 라틴문화의 내면을 이해하게 되면서 1995년 ' Viento sur spanish music &Dance '라는 그룹을 결성해 활동을 시작한다. 이어 기타리스트 Enriquez와 함께 Puente del diablo (박재호 감독님외 현지의 외국친구들의 도움으로 ) 한국초청공연에 들어갔다.
그 후 1997년 Spain madride Juan Carlos Gomez 외 4명의 플라멩꼬인들과 Pure flamenco 의 공연을 펼치며 자신의 실력을 한 단계 더 성숙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페인에서 온 그들은 자신들의 문화인 플라멩꼬와 라틴음악을 사랑하는 젊은 동양인 여성에게 그녀만의 플라멩꼬와 라틴음악의 탄생에 일조하게 된다. 그녀는 쉬지 않고 라틴문화와 플라멩꼬와의 조화 속에 라틴 째즈 밴드 La amason 의 리더보컬과 La orquesta esencia, latin band Medica 의 대표로 활동해 오고 있다.
최근 2006년 Gypsy fever(스페니시 짚시 음악과 댄스) 의 활동과 함께 South africa 출신 플라멩꼬 기타리스트 Jade 와 함께 그들의 앨범인 Gypsy fever를 미국에서 발표하는 등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그녀를 보면 동양의 짚시 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짚시 피버 플라멩꼬 의 밤 잠실 석촌 사거리 인터불고빌딩 보데가 (스페니쉬 레스토랑&와인)
2011.4.2 (토)7:00 ~10:00
Featuring 운젤리타 &제이드
Flamenco dance &Noche Romantica Guitar&Vocal
cafe.daum.net/flamencodelmundo
공연문의:010-3352-8739 /보데가:02-3432-8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