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벚꽃이 부른다...강북으로 가자
삼각산 벚꽃이 부른다...강북으로 가자
  • 권대섭
  • 승인 2011.04.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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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삼각산동 주민들, 15~16일 벚꽃축제 열어

 새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꽃 축제가 한창이다. 서울 북한산   도봉산 기슭인 강북구에서도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꽃 축제가 열린다. 

오는 15~16일엔 밤이 이슥토록 삼각산 기슭 벚꽃축제가 벌어진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삼각산동 주민들은 오는 15일(금) 저녁 6시부터 16일(토)까지 이틀간 마을 주민센터 옆 주차장과 주변도로에서 “제6회 삼각산동 벚꽃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2003년 4월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선거해만 빼고 매년 개최되어온 ‘삼각산 벚꽃축제’는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강북구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발전해 오고 있다.

 삼각산동 벚꽃 축제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삼각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5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지는 ‘각설이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내빈과 주민들의 인사가 이루어진 후 ‘벚꽃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7시 30분부터는 2시간 동안 연예인 초청공연 및 주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연예인 초청공연에는 인기가수 배일호, 최영화, 채리나, 강민영 밸리댄스팀이 출연해 흥겨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민노래자랑에선 삼각산동 지역 각 아파트, 직능단체를 대표하는 주민들이 총 출연해 숨겨진 노래와 춤솜씨를 선보인다.

    준비위원회에선 축제 기간 동안 삼양로 19길(구 벚꽃길) 1.1km 구간에 ‘청사초롱’을 설치하고, 삼각산 아이원아파트 후문에서 삼각산 중학교에 이르는 도로변에 풍물장터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삼각산 주민센터 김주학 동장은 “삼각산동 벚꽃길에 화사하게 핀 꽃의 아름다움을 온 동네 분들과 함께 즐기고자 축제를 마련했다.”며 “삼각산동 축제가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