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전통의 나전칠기 솜씨 추종불허
통영 전통의 나전칠기 솜씨 추종불허
  • 김충남 본부장
  • 승인 2009.04.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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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 획득

통영시는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된 “2009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에 나전칠기직종과 그래픽디자인 부분에 참가한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 김종량 장인의 금메달 작품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할 기능인 선발 목적을 겸한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 노동부와 한국산업 인력공단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55개 직종별로 개최된 경기대회 '그래픽 디자인부문'에서 41명선수 중 처녀 출전한 충렬여자 고등학교 3학년 김혜영(19세)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나전칠기직종에 통영전통공예관 박중곤외 1명과 동서공예사 김종량외 2명 등 총 5명이 참가해 동서공예사 김종량 대표(본지3/30,4/10일자 기사참조 www.sctoday.co.kr)가 금메달(1위), 통영전통공예관의 박중곤씨가 은메달(2위)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오전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수상자에게는 1위 50만원, 2위 30만원의 상금이 각 각 주어졌다. 이들은 올해 경상남도 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경상남도 대표 기능인으로서 올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2009년도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자격도 갖게 됐다.

         ◆ 지도교사(홍도순)과 김혜영 학생
특히 “그래픽 디자인부분”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김혜영 학생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김재환,48세)를 모시고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자신의 건강도 돌보지 못할 힘든 상태에서 자신의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홍도순(충렬여고컴퓨터지도교사)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나 어려운 가정형편과 좋지않은 건강으로 고생하는 혜영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지역교육기관과 행정기관 등이 인재 양성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출품작 (캐릭터 디자인)

                      ◆ 출품작 (새롬리치)

 

 

 

 

 

 

 

 

       서울문화투데이 김충남 경남본부장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