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제값받기,주차 질서,미소 깃든 친절'시행해 관광 1번지로 도약
통영,'제값받기,주차 질서,미소 깃든 친절'시행해 관광 1번지로 도약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4.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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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모범사례로 꼽힌 제값받기 운동 등 미소와 친절로 통영이 관광 1번지 되자.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제값받기,주차질서 확립,미소가 있는 친절 통영' 3대 시민의식 개혁 운동을 위한 범시민 실천 결의대회가 지난 12일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서 통영 기관단체장과 읍면동 관계자,음식점 업주,대학생,통영 시민등 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려 통영 관광 1번지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 3대 시민의식 결의문 낭독
 김동진 통영시장은 "우리 통영시민은 위기나 기회일 때 현명한 혁신적인 단결을 통해 뭉클한 감동을 보여줬다. 3대 시민의식은 아무 곳에서나 펼칠 수도 없고 성공 보장도 없다. 그러나 위대한 통영시민들은 3대 개혁에 뜨거운 마음으로 타 시군의 귀감이 됐다"며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통영 대전간 고속도로, 거가대교,KTX 마산 정차 등 관광객이 밀려드는 좋은 시절이다. 지난해 통영수산물 위판고액이 3천 4백억원을 돌파했으며 케이블카는 121만 명으로 총 65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라며 명실상부한 관광 1번지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바로 3대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 아직 삼폐인을 터트릴 때가 아니며 신발끈을 단단히 매야 될 시기이다"라면서 "통영시민들에게 일방적인 부탁이나 희생을 강요하지 않으며 동참 시에는 분명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드리겠다"고 약속하며 이 운동의 불씨가 피어오르기를 역설했다.

▲ 김동진 통영시장
 김동진 통영시장은 "불법 주정차 주차질서 확립, 승용차 5부제, 대중교통 이용, 서호ㆍ중앙ㆍ 거북 시장 내 불법 노점 영업 삼가","미소가 있는 친절 통영인 친절업소 만들기에 동참", "바가지 요금 없는 신뢰 통영, 클린 통영, 제값 받기 실천과 가격 표시제, 원산지 표시제를 반드시 실천하자"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천재생 통영시의회 의장은 인천 공항서 쓰레기통을 찾아 헤매다 부모를 잃어버린 미국 어린 아이의 시민의식 일화를 소개하며 "선진국이 되려면 선진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통영도 불친절로 인해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면서 "주차질서 확립, 제값받기 운동, 미소로 친절하게 다가서기 등 3대 시민의식 개혁은 관심만 가진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라고 말하며 최고 최대의 휴양도시 통영으로 거듭나는 초석이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 천재생 통영시의회 의장
 박광수(53, 봉평동 대전횟집)씨는 “전국서 찾아오는 손님은 왕이다. 제값받기, 친절하기, 미소로 보답하겠다”며 “통영 사투리 억양이 특이하니 오해는 말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관광객인 김혜자(대전 중촌동,59세)씨는 “충무김밥 먹으려고 왔더만 반가운 행사를 봤다. 주차권에 할인 도장을 찍어주면 좋겠다”고 주문도 밝혔다. 

▲ 내가 먼저 건넨 인사 오늘 하루 기쁜 마음 표어도 있네요

 한점순 시의원(민주노동당)은 “관광객들께서 통영 시민의 정도 듬뿍 받으시고 또 통영시민의 불편함도 역지사지로 이해 해주길 바란다”라면서 “내려 받는 제값 받기뿐 아니라 노동자들 임금에서 제값을 올려 받았으면 한다. 통영시민과 관광객이 모범적인 관광문화로 조화되길 바란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 가두행진에 발걸음도 박자가 맞습니다.
 황수배 시의원(무소속)은 “제값받기 시행업소가 많아졌다. 실천하는 모범 시민도 정착되고 있다”며 “여름철 관광객이 더 올 것으로 보며 차량 5부제, 주차권 할인, 주차장 부족 해소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이번 3대 개혁 통영 시민의식 캠페인은 통영 사투리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바 있는 서지원 군(통영초,11세)의 3대 시민의식을 위한 구수한 사투리 입담, '제값받기와 친절 통영,주차 질서 확립'에 대한 참가자의 맹세와 선서에 이어 강구안 문화마당을 출발, 오거리 시계탑과 해방다리,여객선터미널을 거쳐 문화마당으로 돌아오는 거리 가두행진으로 마무리 됐다.

-제값받기,미소가 깃든 친절,주차질서 확립 등 3대 시민 의식 개혁 운동 위한 범시민 실천 결의대회 현장

▲ 김동진 통영시장은 운동화끈을 단단히 매고 미소가 깃든 친절로 관광객을 맞이하자라고 했습니다.
▲ 대대적인 홍보가 시작됐습니다.
▲ 두 주먹 쥐고 통영은 최고로 보답할 것입니다.
▲ 바가지 요금 안되요~
▲ 서지원 학생 통영 사투리 구수하게
▲ 새마을 운동 부녀회도 빠질순 없죠!
▲ 선서하는 김동진 통영시장과 천재생 통영시의회 의장
▲ 자발적인 참여가 됐으면 합니다.
▲ 젊은이들도 참여했네요.
▲ 지난 12일 통영 3대 시민의식 범시민 결의대회가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렸다.
▲ 태극기도 앞장서며 거리 가두행진을 벌이고~
▲ 통영 항남동 시가지도 걸었구요
▲ 통영시의회 의원
▲ 통영시의회 의원들도 가두행진에 나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