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ㆍ 해적생물ㆍ 불가사리 수매
남해군ㆍ 해적생물ㆍ 불가사리 수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09.04.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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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어촌계 대상 총 118톤 불가사리 수매해 어촌구제작업 실시

남해군은 4월부터 군내 17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도비 900만원과 군비 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18톤의 불가사리 수매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 불가사리 수매 현장
불가사리 수매사업은 연안 양식어장에서 유용 패류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가 봄철 불가사리 산란기인 4월부터 6월까지 집중 구제를 위해 실시된다.

특히, 연안 생태계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불가사리는 연안에 서식하는 피조개, 바지락, 전복 등 양식 물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어 어촌계도 자체적으로 구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불가사리는 몇 년 전부터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대표적인 해적생물로 연안 어장에 서식하는 조개류를 포식하고 있어 군은 어업 인들의 어업경비 보전을 위해 kg당 500원의 불가사리 구제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편 남해군은 불가사리 구제를 통해 어촌계의 주요 소득원인 피조개, 바지락, 전복 등 생산량을 증대시켜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