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한해 '1조원 규모'로 성장
'홍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한해 '1조원 규모'로 성장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4.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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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고령화 따른 꾸준한 증가 예측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010년도 건강기능 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2004년 제도 도입이후 처음으로 생산액이 1조원 시장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 2010년도 건강기능식품 품목별 시장 현황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제품 생산액은 5817억원으로 전체 55%를 차지했다. 고시된 품목 이외에 안정성, 기능성을 별도로 인정받은 원료로 제조한 '개별인정형 제품'이 11%로 뒤를 이었고,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 9%,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이 3%로 나타났다.

홍삼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인삼공사가 생산실적 기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마임, 3위는 한국야쿠르트, 4위는 남양, 5위는 태평양제약으로, 이들을 포함한 상위 10개사는 전체 생산액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청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확대됨에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