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북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개소!
서울시관광협회, <북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개소!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4.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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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에 서울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15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 '북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 남대문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출처-오세훈 서울시장 blog

흔히 '빨간조끼'로 잘알려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국내 지리에 낯선 외국인 관광객에게 통역과 친절한 안내서비스를 제공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최고의 상, 즉 국내 관광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한국 관광의 별' 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구사하는 전문통역안내원으로 구성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일정 구간을 순회하며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에게 관광명소와 숙박, 교통 등 지역안내와 통역 및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친절한 안내와 효율성으로 많은 외국인관광객에게 호평을 받고있다.

▲ 명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출처-오세훈 서울시장 blog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의 특별 협조로 서울시와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북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4월 하순부터 5월초에 이르는 골든위크 기간을 고려해 관광객의 필수코스로 떠오른 북촌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가회동주민센터 인근에 무려 8명의 안내원(일어4,영어2,중국어2)이 배치되는 북촌안내소는 15일 오후 4시에본격적인 개소를 시작한다.

▲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기념사진 - 서울시관광협회

오늘 개소식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조혜정 관광산업과장, 서울시 구본상 관광과장과 김진수 관광환경개선 팀장, 그리고 관리책임을 맡은 관광협회 최노석 상근부회장과 최일태 사무국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안내소 운영을 기원한다.

개소식에 이어 안내요원들은 가회동주민센터를 출발해 서울닭문화관, 돈미약구, 북촌 5경, 세계장신구박물관, 정독도서관을 지나는 코스를 순회한다.

▲ 북촌이동동선

지난 2009년 1월 30일 아시아 최초로 명동에 자리를 튼 이 움직이는 안내소는 국내외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1년 만에 응대건수 20만 건을 기록했고, 이어 남대문과 신촌, 이태원, 동대문, 인사동, 광화문 등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7곳으로 확대 개설했다.

이후 2년 동안 외국인 87만명과 내국인 27만명 이상의 안내건수를 기록하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선진 관광서비스의 첨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 1등 수상후, 유인촌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의 기념사진.

특히, 한국방문의해(2010~2012)를 맞아 한국전통가옥과 멋을 잘 보존한 북촌지역은 일본,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높은 관심을 끌며 약 10만명의 외국인 방문객이 찾고있는 관광명소다.

이번 <북촌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개소는 매력적인 한국문화를 효과적으로 외국인관광객에게 전달해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