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밭에 숨겨진 보물 찾아 경품 받아가세요.”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하동군은 제16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리는 4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숨겨진 복주머니를 찾는 ‘김 대렴공의 씨앗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김 대렴공의 씨앗을 찾아라는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동심 속의 보물찾기 재현을 통해 축제 참가자들에게 흥미를 유도하고자 축제 상설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축제 주행사장인 화개면 차문화센터 뒤편 군유지 녹차밭 200평에 미리 숨겨둔 복주머니를 찾으면 복주머니 속에 기재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경품은 매일 우전 햇녹차 3개와 녹차우림기(포트) 20개, 손수건 20장, USB 10개 등을 나눠 주게 된다.

  대렴공의 씨앗을 찾아라 행사에는 야생차문화축제를 찾는 관광객․군민․어린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김 대렴공은 서기 828년인 신라 흥덕왕 3년에 당나라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차 종자를 가지고 와 왕의 명령으로 지리산 화개동에 심었다는 내용이 <삼국사기>에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쌍계사 아래 장죽전에 우리나라 차 시배지가 있으며, 차 시배지 근처 도심다원에는 수령 1000년이 넘는 야생 차나무가 있는데 아직도 새순을 맺고 있고, 쌍계사 입구에는 대렴공추원비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