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중, 더 샾(#) 중학생 맞습니다. 맞고요~
통영 동중, 더 샾(#) 중학생 맞습니다. 맞고요~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5.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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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가족을 위한 청소년이 준비한 색소폰 연주회에 기대 돋아요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통영동중,제일고등학교(교장 정석훈, 황진호) 색소폰앙상블 ‘the #(더샵)'이 오는 7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 통영동중학교 입학식에서 후배들을 위한 색소폰 연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색스폰 앙상블 더샵은 청소년 40인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창단 7년을 맞는 동안 불우시설 위문공연과 시민을 위한 거리공연 등 170회 공연과 지난 2010년 10월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음악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대구에서 열린 2010전국평생교육축제 청소년동아리대회에서도 통영시 대표로 참가하여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포털사이트 Daum과 애경그룹이 개최한 ‘슈퍼루키 전국동아리배틀’에 참가하여 중․고․대학생 107팀과의 경쟁에서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더샵은 올해부터 64명(동중 54명, 제일고 10명)의 연합동아리로 활동 중이다. 동중 더샵에서 활동하던 수석졸업생을 비롯한 성적 우수학생들이, 최근 서울 명문대학 합격으로 입시성적이 좋은 제일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연합동아리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 2011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에 나선 통영동중 더샾(#) 중학생 맞습니다. 맞고요~
 2005년 중학생 3명으로 시작되어 매년 색소폰을 배워 음악봉사활동을 펼치려는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다. 학생들 면면을 살펴보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청소년기의 단체생활을 통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잘 되어있다. 흡연 학생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동아리 활동 중 흔한 비속어 한 마디도 사용하지 않을 만큼 자부심이 대단하다. 

  가정의 달 5월의 첫 주말(7일) 오후 7시 30분, 강구안 문화마당을 찾으면 우리에게 친근한 클래식 명곡과 가요를 청소년 40인조의 라이브 합주로 듣는 색소폰앙상블을 만끽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부 신세계교향곡, 천국과 지옥 캉캉 서곡, 산체스의 아이들,top of the world, 꿈의 대화, 토요일은 밤이 좋아, 아름다운 강산에 이어 2부에는 라데츠키행진곡, 카르멘 서곡, 베토벤 운명(재즈), over the rainbow,비발디 사계 봄 1악장으로 마무리 된다.

 더샵을 함께 만들어가는 부산 KBS 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외부강사․지도교사가 함께 하는 색소폰 트리오․솔로 연주가 있으며, 재즈학부 대학생의 노래도 함께 한다.

  연주곡목은 아래와 같으며, 통영동중학교 홈페이지(http://tydong.ms.kr)에 접속하면 ‘행사동영상’에서 연주장면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