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 소수서원 방문, 인삼캐기 사과따기 등 농사일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8개국 주한대사 가족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간 경북 북부지역 체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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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첫날인 24일 영주시 봉현면 오현리(풍기IC 부근) 풍기인삼영농조합 법인 소유의 인삼밭에서 5년근 인삼을 캐고 직접 캔 인삼은 시식과 함께 기념품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이어 천년고찰 부석사에서 불교문화 체험을 하고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서는 유교문화를 접한다.
영주시 선비촌에서는 ‘알꼬르따’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 부부의 전통혼례 및 떡메 치기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고택에서 하루를 머물면서 옛 선비 들의 당시 생활상을 체험할 계획이다.
둘째날 오전에는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집성촌인 ‘풍산류씨’ 마을과 와가와 초가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안동 하회마을을 돌아본다.
이어 충효당에서 전통차를 마시면서 살아 숨쉬는 한국의 미를 만끽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문경새재에서 개최되는 ‘2008 문경 사과축제장’을 방문해 사과 품평회와 사과 쌓기·깎기 및 사과낚시 등을 한다. 이후 야생화 자연생태공원 견학 후 문경새재 1관문에서 부터 2관문까지 걸어 보면서 조선시대의 과거 길을 직접 걷는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국전통문화 및 경북농촌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 중남미 국가들과 경북도와의 우호증진 및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young@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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