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도지사, 동남아시아 방문으로 도약 발판 마련
김두관 경남도지사, 동남아시아 방문으로 도약 발판 마련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5.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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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우호 방문, 경제·통상분야 교류확대 및 상생발전 MOU 체결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동남아시아지역 해외시장개척에 나선 김두관 도지사 일행이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이하는 인도네시아 동자바주를 우호 방문했다.

▲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인도네시아 서오카르우 주지사와 경제 통상분야 교류확대 상생발전 MOU를 체결하고 있다.

 김두관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도 방문단 13명이 지난 4일 동자바주청사를 방문해 서오카르우 주지사와 환담하고,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도지사의 동자바주 방문은 동남아시아지역 해외시장개척 활동과 병행해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이하는 동자바주와의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한인회 간담회 등을 통해 지방외교 역량을 펼치기 위함이다.

▲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김두관 경남도지사
 특히, 동자바주는 경남과 같이 기계·조선산업을 주력산업으로 하고 있어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인도네시아 지역과의 글로벌 외교를 펼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동자바주 지사와 관계공무원, 경남도 방문단, 한인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양 도·주지사 인사말, 교류 강화 합의서 서명, 선물교환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말레이시아 국제 통상산업부 무스타파 모하케드 장관
 김두관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양 도-주간의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이해 동자바주에의 초청에 감사드리며,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교류를 통해 쌓아온 유대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글로벌 시대 든든한 파트너가 되자”고 강조하면서 “특히, 경남과 동자바주는 기계·조선분야 공업이 발달한 지역인 만큼 앞으로 경제·산업 분야까지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해외시장 개척과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활성화를 통한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두관 도지사 일행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을 순방중이다.

▲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말레이시아 국제 통상산업부 무스타파 모하케드 장관을 만나 이번 시장개척 활동사항과 지방외교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환담했다.
 말레이시아 방문에 이어 인도네시아 일정을 끝낸 김두관 도지사는 태국 관광체육부를 방문해 쑤폴 쓰리판 관광차관보와 면담과 한·태상공회의소와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8일 귀국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김두관 도지사의 이번 동남아시아지역 방문은 경남도의 지방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잠재력을 가진 동남아시아 지역에의 기계부품 판매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