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예슬 꽃같은 이야기] 물망초
[배예슬 꽃같은 이야기] 물망초
  • 배예슬 / 일러스트레이터
  • 승인 2011.05.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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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쇳소리를 내며 새까맣게 오그라드는 밤.
용기 없는 나의 사랑은 그냥 거기에 있지.
만질 수 없는 너를 향해 춤추는 나는.
작은 물망초 꽃송이 사이에서 홀로 당신을 기다려.

나를 잊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