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말레이시아에도 관광한류 심는다
관광공사,말레이시아에도 관광한류 심는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09.04.1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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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켄그룹 2007년 1,080명 방문에 이어 올 5월에도 1,000명 방한 재유치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가 말레이시아 엘켄그룹의 기업 인센티브 단체 1,000여명을 한국으로 재유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 지난해 개설된 한국플라자 개소식

이 단체는 오는 5월 7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하여 서울 및 경기, 강원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의 엘켄그룹은 다국적 직접판매기업으로 매년 우수사원을 대상으로 1,000여명 규모의 대형 인센티브 여행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007년 6월에 1,080명 규모의 인센티브 방한을 한 바 있다.

이번 재방한 결정은 2007년 방한 이후 계속된 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재방한 유치 노력과 경기관광공사, 강원도 및 제주도 등과의 긴밀한 협력 마케팅을 통해 성사시켰다.

특히 엘켄그룹은 목적지 최종 경합에서 2007년 당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한국으로의 여행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 김기헌 쿠알라룸푸르지사장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경제 침체에 따라 인센티브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이고 특히 5-6월은 말레이시아의 한국방문이 비수기이다”며 “그러나 이번 엘켄그룹 1,000여명의 방한 유치에 힘입어 인센티브 단체의 방한이 2,000명 이상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단체의 방한이 시장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관광공사는 일반관광객의 두 배에 가까운 비용을 지출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 및 구전효과가 매우 큰 대형 인센티브 단체의 지속적인 재방문을 위해 국내에서 만족스런 관광이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항공사 및 지자체, 여행업계와의 전략적인 공동 세일즈콜을 위해 노력하는 등 긴밀한 협력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기자 young@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