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어버이날에 제주해녀 웃음 꽃 만발
통영, 어버이날에 제주해녀 웃음 꽃 만발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5.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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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영나잠 제주부녀회 창립12회 정기총회및 경로잔치 열어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사)통영나잠 제주부녀회에서는 창립 12주년 기념행사 및 경로위안잔치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 8일 어버이 날에도 통영나잠제주부녀회관에서 카네이션을 달아 주는 등 화합과 친목의 자리를 마련했다.

▲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은 효를 전달했습니다.
 이날 통영나잠 제주부녀회(회장 현경자)는 연혁보고와 감사패, 공로패 전달에 이어 서원열 통영수협장의 수협 지원금 전달로 진행됐으며 김동진 통영시장, 김영희 (이군현 의원 부인)여사, 강혜원 통영시의회 부의장, 김윤근 도의원, 서부경남제주도민회원들이 참석했다. 

 현재 통영에는 금성호,창진호 등 해녀배 11척에 제주해녀 130여명이 한려수도 청정해역에서 해산물을 건져 올리는 나잠(스쿠버 장비 없이 물속에 입수)에 현업으로 활동중이다. 경남과 통영 지역사회에 봉사와 헌신으로 끈끈한 화합을 자랑하고 있다.

▲ 통영에서 제주해녀로 함께 살아온 수십 년은 끈끈한 단결과 화합으로 통영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김동진 통영시장은 "통영에서 제주 해녀 제주부녀회의 봉사활동은 통영시의 귀감이 된다. 이 자리에 모인 분들께 약속을 드린다. 통영시 자원봉사 Credit 인증제로 제주해녀분들께서 행한 봉사를 차후에 되돌려 받을 수 있게 약속한다"라면서 "여러분께서 봉사한 실적을 적립하면 노후에 꼭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통영시에서 보증한 Credit로 통영나잠 제주부녀회의 근간 봉사와 헌신에 적으나마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경남제주도민연합회(임병철 회장)는 2년마다 실시하는 연합체육대회, 경로잔치, 야유회를 통해 전 회원이 한 자리에 모여 잔치를 열고 있다. 또 2년마다 회지 '돌하르방'을 발간해 오고 있다.

▲ 40여년 간 물질로 자식들을 다 키워낸 통영 제주해녀는 이날 객지로 보낸 아들 딸 대신 (사)통영나잠 제주부녀회에서 자식된 도리를 다했습니다.
 지난 1995년에는 “서경장학회”를 설립하여 회원자녀 중 대학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총회에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랑스러운 제주인의 긍지를 갖고 작은 힘이나마 고향 제주를 선양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통영나잠 제주부녀회 제12회 정기총회및 경로위안진치

▲ 현경자 (사)통영나잠 제주부녀회 임원들
▲ (사)통영 나잠 제주부녀회 회원들은 이날 어버이 날을 맞아 경로잔치를 열어 화합을 도모했다.

▲ 김동진 통영시장에게도 카네이션을 달아 주고 있습니다.
▲ 해녀들을 싣고 한려수도 섬과 섬사이로 해산물을 건져 올리는 해녀배
▲ 통영에는 총 11척의 해녀배가 운항하고 있다. 통영 봉평동 해평로 대여 김춘수 유품 전시관 맞은편
▲ 서부경남제주도민회 임병철 회장이 제주부녀회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서원열 통영 수협장이 (사)통영나잠 제주부녀회에 수협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서원열 통영수협장이 제주부녀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통영 제주도민회 김흥실 회장(왼쪽)과 제주도민회 회원들
▲ 김동진 통영시장, 김영희 (이군현 의원 부인)여사, 이명 시의원, 강혜원 통영시의회 부의장
▲ 김동진 통영 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 김동진 통영 시장이 현경자 제주부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날 제주부녀회장은 홍옥렬 회원이 회장자리에 취임했다.

▲ 김덕철 수산인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