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일천만 원 전액 산청초교 기산 사물놀이팀에 기부
[서울문화투데이 김충남 경남본부장]제1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로 박범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선정되어 8일 저녁7시 제5회 기산국악제전 특설무대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서 박범훈 수석은 국악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시상금 1,000만원 전액을 기산 박헌봉 선생의 정신을 살려 창단 운영중인 산청초등학교 기산 사물놀이팀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박범훈 수석은 기산선생의 제자로 중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88서울올림픽 개막식 ‘해맞이’ 작곡과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식 음악총감독 및 작곡, 지휘를 맡아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이바지 했으며, 1996년 KBS 국악대상 작곡상, 제35회 대한민국 예술인상 및 각종 국악 관련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헌봉 국악상은 경남 산청출신으로 국악운동의 선구자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국악의 올바른 전승과 보급에 앞장 서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한 국악인을 선정함으로서 기산정신을 널리 계승하고 보급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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