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비보이와 만나다’
서울시합창단 ‘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비보이와 만나다’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5.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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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비보이와 현대 합창의 만남

서울시합창단이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시 합창단은 오는 14일(토) 오후 6시, 대극장에서는 특별한 합창공연을 연다. 서울시합창단의 제122회 정기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젊은 성직자들이 라틴어와 독일어로 쓴 중세 시집을 기초로 하고 있는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를 연주한다.
1부 봄의 노래(아름다운 봄의 정경 등 8곡), 2부 주막에서(분노의 마음 등 4곡), 3부 사랑의 이야기(사랑의 신은 어디나 날아와서 등 11곡)등 총 3부작 25곡으로 구성되며 특별히 비보이 그룹 ‘겜블러크루’와의 협연으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 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연하게될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1960년대에 들어와 클래식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발레와 결합한 공연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무대에서 소개되며 인기를 끌었으며 서울시합창단은 독특하게 브레이크 댄스를 결합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연한다.  
 
특히 바리톤 한명원과 소프라노 김수연이 출연하며 세계 비보이 월드컵이라고 하는 ‘배틀오브더이어(Battle of the Year)에서 2003년, 2009년 우승에 빛나는 비보이팀 ’겜블러크루‘가 출연해 클래식과 비보이의 협연을 선사한다.
또 서울시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총 180명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