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 하나부터 너무나 다른 남자와 여자, 평생을 살아도 알 수 없을 것만 같은 남자와 여자의 속마음을 알아보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는 남녀탐구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하동군은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알아보고 결혼 당사자인 자신과 상대방을 이해하는 ‘2011 행복한 남녀를 위한 남녀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남녀탐구생활은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종합사회복지관 4층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미혼남녀·신혼부부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전에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를 주제로 경남가족상담연구소 유승희 연구원이 MBTI 검사를 통해 상대방의 성격과 특성을 파악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MBTI 검사지는 모두 95문항으로 구성돼 4가지 척도의 관점에서 인간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그 결과는 외향형(E)과 내향형(I), 감각형(S)과 직관형(N), 사고형(T)과 감정형(F), 판단형(J)과 인식형(P) 중 각 개인이 선호하는 4가지 지표를 알파벳으로 표시(예 ISTJ)해 결과프로파일에 제시된다.
따라서 MBTI 성격유형은 과학자형(INTJ)·성인군자형(ISFP)·사교형(ESFP)·사업가형(ESTJ)·지도자형(ENTJ) 등 16가지로 나타난다.
이날 강의에서는 이를 토대로 남녀간의 성격과 특성을 알아보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이와 함께 이날 교육에서는 박주룡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상대방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후유증도 생기지 않도록 현명하게 싸우는 법을 레크리에이션 형식을 통해 알려주는 ‘우리 친하게 지내요’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미혼 또는 신혼부부는 교육 당일인 21일까지 건강가정센터 홈페이지(hadong.familynet.or.kr)이나 전화(880-6522), 이메일(jinahan@ehadong.kr)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점심도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