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난지-하늘공원에 <산-하늘문> 공개
서울시,난지-하늘공원에 <산-하늘문> 공개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5.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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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폐기장에서 생태공원 부활한 하늘공원에 선물

서울시는 26일 박충흠 조각가의 <산-하늘문>을 공개했다.

생활쓰레기 폐기장에서 생태공원으로 부활한 하늘공원에 이제는 세계적 예술가의 작품이 자리하게 된 것이다.

<산-하늘문>의 외관은 산맥을 상징하고 형태는 하늘을 향해 열려있으며, 내부에 들어서면 활짝 핀 하늘꽃을 만날 수 있다. 외관을 이루고 있는 1만여 개의 조각은 예술가의 식지 않은 열정, 섬세한 솜씨, 꺾이지 않는 고집을 표현한다.

이 작품은 아름다운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 한 작품으로 작품 안으로 들어서면 조각 틈새로 쏟아져 들어오는 빛에 의해 명상적인 공간이 관람객에게 안식의 마음을 제공한다.

조각 틈새로 난 수 천개의 창은 하늘공원의 풍경과 작품을 이어주고 있으며 작품에서 산란하는 빛은 매력을 더한다. 또한 지름 9m, 높이 4m의 거대한 골격은 하늘공원의 그것과 잘 어우러지고 있다.

이 외에도 Y자형의 동선을 통해 자연스레 이동할 수 있도록 고안됐고 다양한 시점에서 하늘공원의 풍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열린 구조로 제작했다.

작품 중앙에 놓여 있는 아트벤치를 통해 시각적 중심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피로를 푸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 서울디자인재단 도시갤러리 02-3705-0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