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흩날리는 국악의 향기
봄바람에 흩날리는 국악의 향기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5.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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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국악페스티벌 ‘봄 국악한마당’

서울시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2011 서울국악페스티벌 ‘봄 국악한마당’>이 오는 6월 4일(토) 오후1시부터 9시30분까지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숲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은 물론,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와의 협연과 타악 퍼포먼스와 차별화된 공연콘텐츠도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전통문화 및 현대문화 전시, 체험행사와 풍물패의 길놀이, 등이 함께 진행돼 한바탕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전시 및 체험행사는 오후 1시부터 7시 30분까지 계속되며 경희대풍물패연합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30여종목의 전통문화체험과 배우기 행사 등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단오(6월 6일)를 앞두고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머리감기 같은 전통문화체험은 물론 (사)한국문화센터연합회가 함께하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POP글씨쓰기, 폼아트, 천연비누, 리본아트, 선물포장 등의 다양한 현대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도 준비된다.

이어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은 노래, 무용, 관현악, 퍼포먼스, 창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버라이어티 형식의 음악회가 마련된다. 판소리계의 스타 ‘남상일’의 맛깔스러우면서도 정감있는 진행으로  ‘서울컨템퍼러리국악관현악단’의 연주, ‘조주선’이 노래하는 국악가요와 민요, 쌍둥이 가야금듀엣 ‘가야랑’의 사랑스러운 트로트국악한마당이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특히 동양의 바이올린이라 불리는 중국악기 ‘얼후’로 우리민요를 연주하는 ‘박두리나’의 색다른 무대가 펼쳐지고, 국악관현악과 흥겨운 자메이카 리듬이 매력적인 라틴스카밴드의 신명나는 연주도 펼쳐진다.

또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을 소재로한 코믹하면서도 해학적인 무대 ‘뺑파와 황봉사’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무용가 ‘김미래’가 선보이는 민속무용의 백미 ‘살풀이’, 전통문화와 힙합문화가 함께하는 하이브리드 퍼포먼스극 ‘비빔in 서울’ 의 갈라쇼도 관객의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연정보 : 서울국악축제 홈페이지 (www.seoulgugakfestival.org)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