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세 가지 색깔의 춤과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
지역 유일의 현대무용(컨템포러리 댄스) 단체인 Quattrostation(꾸아트로스테이션)의 두 번째 통영 공연이 작년 Dance Exchange1 'Traveler-여행자'에 이어 Dance Exchange2 '3색展 - To my mother'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월 28일 토요일 7시30분, 29일 일요일 오후 5시 2회의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독일의 희곡작가이자 시인인 '베르돌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시 'To my mother(내 어머니에게)'를 3개국(한국-김대건, 독일-Christine kehr, 대만-Yeh ying)의 춤꾼들이 각각 다른 스타일로 선보여, 세 가지 색깔의 춤과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다.시가 가지고 있는 함축적인 의미들을 무용수의 움직임, 음악과 조명, 침묵을 통해 이해하고 듣게 될 이번 공연은 단순히 춤이나 댄스 테크닉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움직임의 표현으로 흡사 연극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김대건 씨는 "그동안 해외 활동에 중심을 두다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좀 더 국내, 통영에서의 창작활동을 위해 힘쓸 생각"이라며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활발하게 해외의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통영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또한 현대무용이라는 다소 낯선 장르의 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에게는 학원교육이 아닌 좀 더 친숙한 예술 장르로서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예매 문의: 010-3201-9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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