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외국인 승무원 가족들과 ‘패밀리데이’
아시아나항공, 외국인 승무원 가족들과 ‘패밀리데이’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5.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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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하며 한국을 알리고 회사 소속감 높여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지난 25일 외국인 승무원 29명의 가족 47명을 초청해  ‘외국인 승무원 패밀리데이’를 실시했다.

한국을 알리고 외국인 승무원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이번 행사는 미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등 7개 국적의 외국인 승무원들과 가족들이 경복궁에서 한국전통문화 체험하기, 광화문 광장 방문, 남산 케이블카 탑승, 명동시내 를 관광하고, 김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을 방문해 가족들이 일하는 시설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미국인 승무원 '웬디 밀러'의 모친 '마가렛 밀러'는 “7년간 딸이 외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항상 걱정이 많았는데 한국에 와서 딸이 일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한결 안심이 된다”며 "딸 웬디와 함께 한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승무원 패밀리데이 행사>는 아시아나항공이 2010년 부터 실시해 온 행사로 지난 해에는 외국인 승무원 48명의 가족 95명을 초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월에도 외국인 승무원 패밀리데이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태근 서비스 본부장은 “현재 외국인 승무원은 3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다문화 다국적 승무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