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겨레의 혼-아! 아리랑' 크게 벌린다.
김덕수 '겨레의 혼-아! 아리랑' 크게 벌린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6.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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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장의 대규모 프로젝트, 오는 11일 오후 4시 노원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김덕수의 창작 콘서트라마 '겨레의 혼 - 아! 아리랑'이 오는 6월 11일 토요일 오후 4시에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노원문화예술회관 7주년 개관기념 기획공연의 일환이다.

▲ 김덕수 '겨레의 혼-아! 아리랑'대규모 프로젝트 공연이 노원문화예술회관 7주년 개관기념의 일환으로 오는 1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사물놀이로 우리의 음악을 세계에 알린 김덕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대학로 간판 스타 연출자 박근형 교수가 대본 및 연출을 맡는, 두 거장이 호흡했다.

 김덕수의 콘서트라마 '겨레의 혼-아! 아리랑'은  우리 민족에 스며들어 있는 민요 아리랑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미래를 살펴보는 새로운 형식의 창작공연이다.

 우선 대규모다. 사물놀이 악기와 가야금, 해금 등 전통악기가 쓰이는 것은 물론 바이올린과 피아노, 섹소폰 등 서양 악기도 가미되며 소리와 춤 그리고 연희에 이르기까지 복합 장르로 연출된다.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이란 형식으로 연희(난장)과 서사, 판타지, 음악이 결합돼 1장 '역사의 기원과 맥을 같이하는 아리랑'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김덕수 예술감독은  "힘들고 어려운 고비마다 ‘아리랑’을 부르며 역경을 이겨내고 국제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아리랑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공유하고 공감하는 음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사)사물놀이 한울림 예술감독이자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인 김덕수 씨는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경기도당굿), 사물놀이 창, UN 50주년 기념 뉴욕 UN총회장 특별공연,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참가와 다수의 해외 공연, 국민훈장 목련장, 은관문화훈장 수훈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오는 2일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초청연주에 이어지는 이번 '겨레의 혼-아! 아리랑' 공연은 세계 초연이며 남북한 UN동시가입(1991.9월)을 기념하기 위해 UN 공연을 추진 중이다. 전석 만원으로 노원문화예술회관 (02-951-3355  www.nowonart.kr)로 문의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