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암원형판소리보존연구원(정옥향 이사장) 경기도지부(지부장 김유정) 개소, 정옥향 이사장 등 참석해 국창 정광수 선생 유지 계승 발전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사)양암원형판소리보존연구원 경기도 지부(지부장 김유정) 개소식이 지난 6월 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 경기도지부에서 열렸다.
국창 정광수 선생의 마지막 후계자인 정옥향 이사장(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준 보유자, 수궁가 전수조교)이 선생의 호를 따 설립한 곳이 (사)양암원형판소리보존연구원이다.
지난 5월 13일 서울동부지부(지부장 김종만)에 이어 두 번째로 경기도 지부가 개소했다. 김유정 경기도지부장은 국창 정광수 선생의 제자이자 정옥향 이사장의 문하생이다.
이날 김유정 경기도지부장은 "선비정신을 지닌 故 양암 정광수 선생님이 89세때 뵜다. 그때 이르시길 '아기가 태어날 때는 두 주먹을 쥐고 혼자 울지만 죽을 때는 두 손을 펼치고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을 울릴 수 있는 소리가 되도록 해라'라고 가르치셨다. 저의 정신을 바로 세워 양암 정창수 선생님 전통 예술의 혼을 이어 받아 국악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양암 유파의 계승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정옥향 이사장에게도 감사의 말을 드린다. 제 능력이 닿을 때까지 수련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사)양암원형판소리보존연구원 주최로 오는 6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1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작은음악회가 개최된다. 주관 (사)국악로문화보존회이며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종로구가 후원한다.
정옥향 명창 등이 난타, 판소리 수궁가, 경기민요, 교방무, 배뱅이굿. 판소리 춘향전 중 사랑가, 각설이타령, 남도민요를 신명나는 우리네 가락을 들려 준다.
(사)양암원형판소리보존연구회 경기도지부 개소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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