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컬쳐리더 원장, 이태리 대통령 '문화훈장' 수훈
천호선 컬쳐리더 원장, 이태리 대통령 '문화훈장' 수훈
  • 대평원
  • 승인 2011.06.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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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고권위훈장...사회 문화 경제 분야 관계향상 공헌 인정

컬쳐리더인스티튜트의 천호선 원장이 한-이탈리아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지난 2일 ‘이탈리안 국민의 날’에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는 세르지오 메르쿠리(Sergio Mercuri)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천호선 원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천호선 컬쳐리더인스티튜트 원장(前쌈지길 대표)

 이탈리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이탈리아 정부 최고 권위의 국가공로훈장은 사회, 문화, 경제활동에서 이탈리아와 관계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한 외국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외무부가 후보자를 추천하면 4명의 상임위원이 검토하고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여 수여한다.
 
이탈리아 대사관측은 천 원장이 이탈리아와 한국의 문화교류와 발전에 이바지하며 민간 문화외교관으로 활동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 원장은 35년간 공직에서 문화정책전문가로 활동하고 인사동 쌈지길 대표, 세계도자비엔날레 총감독(2007), 한국벤처공예대학 학장(2009) 등을 역임하며 이탈리아 문화예술과 아티스트의 교류와 협력에 이바지했다.
이탈리아 문화훈장을 수여 받는 천호선 컬쳐리더인스티튜트 원장
  
2007년 갤러리 쌈지에서 이탈리아 사진작가 피에르파올로 페라리의 전시를 한국에 처음 개최하였고, 2005년 제 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때 광주시청 앞에 이탈리아의 세계적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의 대형 디자인 오브제 ‘기원’을 설치하면서 교류를 이어왔다. 더불어 컬쳐리더인스티튜트의 ‘아츠 앰배서더 아카데미’에서 이탈리아 관광청과 협력하여 각계 각층의 리더들에게 이탈리아 문화예술을 알리는 활동을 했다.
 
천호선 원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