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고국 방문지원 추진
서울시,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고국 방문지원 추진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6.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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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와 왕복항공권, 채제비 및 선물 지원

서울시는 생활이 곤란해 장기간 고국 방문을 하지 못한채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저소득층 결혼 이민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족의 우리사회 통합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 고국방문사업을 추진한다.

▲ 참고사진-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왕복항공권을 지원하고 한국공항공사가 채제비와 선물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다문화가족 고국방문사업은, 베트남과 필리핀 2개국 78가족을 우선 대상으로 고향땅을 방문, 친정 부모를 만나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년 이상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선정된 1차 대상자는 78가족 277명이며 6월 28일 29가족 101명이 우선 고국방문을 추진하게 되며, 오는 11월 8일 49가족 176명에게도 고국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시 권영규 행정1부시장과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