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풀빛 완연한 청학동 삼성궁 거북지
하동, 풀빛 완연한 청학동 삼성궁 거북지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1.06.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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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학이 날아다니는 신록의 무릉도원

해발 850m의 지리산 청학동. 푸른 학이 날아다닌다 해서 청학동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금 신록의 계절답게 풀빛이 완연하다.

▲한반도와 바이칼 호수를 본 떠 만들어진 청학동 삼성궁 거북지
청학동은 선도교의 본산이자 환인·환웅·단군 등 삼성을 모시는 삼성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삼성궁 입구에는 넓은 바이칼 호수에 거북이 한가롭게 노니는 거북 못이 인상적이다.

거북지는 우리 민족이 바이칼 호수에서 세력이 형성되면서 점차 한반도로 내려와 정착했음을 상징하는 한반도와 바이칼 호수를 본 따 조성됐다.

그 거북 못이 주변의 짙푸른 신록과 하늘빛이 뒤섞여 마치 푸른 학이 나르는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