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201일 만에 서울시의회 출석
오세훈 시장, 201일 만에 서울시의회 출석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1.06.20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1회 정례회 출석해 무상급식반대, 서해뱃길 등 현안 답변

서울특별시의회(의장 허광태)는 6월 20일부터 제231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 오세훈 시장
이번 정례회 회기는 7월 9일까지 20일간이며, 특히 21일에서 23일까지 3일간 오세훈시장이 시의회에 출석, 시정질문을 받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오 시장은 시의회의 무상급식 실시 조례안 강행 통과 이후 지난 201일간 시의회 출석을 거부했었다.

한편, 정례회 첫날은 서울특별시의회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추가선임,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2011년도 서울특별시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또한 이번 정례회 심사대상 안건은 총 158건으로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 심사대상 의안 : 의원발의84, 시장제출65, 교육감 제출6, 청원3    (결산안 2, 조례안 118건, 동의안 6건, 건의안 7건, 청원 등 25건)

아울러, 2010회계연도 결산에서는 서울시 세입예산 20조 9,256억원, 세출예산 19조 9,782억원과 교육청(특별회계) 세입예산 7조 1,198억원, 세출예산 6조 5,736억원을 각각 처리할 예정이다.

허광태 의장은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지방재정 건전성을 위한 세제개편” 등 산적한 과제를 강조하고 제도 정비를 통한 지방자치의 한 단계 도약을 다짐했다.

또한 최근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대학생 등록금 반값 문제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