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한국걷기여행상품 프랑스에 수출
관광공사 한국걷기여행상품 프랑스에 수출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6.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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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과 중장년층 대상 차별화된 마케팅 전개 예정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 파리지사는 올레길, 둘레길로 대표되는 한국의 대표적 걷기여행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프랑스 대형 여행사 간부 10명을 초청했다.

▲ 프랑스 방한단체의 제주 올레길 하이킹

공사와 아시아나 항공의 초청으로 프랑스 오샹 그룹(Auchan Group)이 운영하는 오샹(Auchan) 여행사, 트레킹 전문 여행사인 클럽 아방튀르(Club Aventure), 떼르 다방튀르 (Terres d'aventure) 등이 포함된 프랑스 방문객은 지난 16일부터 한국을 여행중이다.

프랑스는 전체 인구의 20%를 상회하는 1,500만명에 육박하는 인구가 걷기여행을 즐기고 있다. 랑도네(Randonnee;긴 산책)는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프랑스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으며, 프랑스 국토 역시 걷기 여행의 천국이라 할 만큼 18만km에 달하는 랑도네 길이 프랑스 전역에 조성돼있다.

▲ 프랑스 방한단체의 제주 올레길 하이킹

이에 관광공사는 프랑스인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이 분야의 여행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걷기여행 코스와 한국의 전통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박재석 지사장은 “한국의 올레길이나 둘레길은 세계의 유명한 트레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하며, 한국 여행상품의 다양화, 고급화를 위해서도 아주 훌륭한 관광 소재이다” 라고 밝히며 “올해 하반기 중에는 한국의 올레길, 둘레길 등을 소재로 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직접적인 모객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프랑스 방한단체의 제주 올레길 하이킹

한편,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는 프랑스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 젊은 층들에게 ‘한류’를 중장년 층에게는 랑도네 및 트레킹, 템플스테이 체험, 한국 전통음식 등을 소재로 한국관광홍보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