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하고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가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 사업인<Seoul’s 10 Soul> 프로젝트가 파리 트레이드쇼 '트라노이 옴므'에 디자이너 5인을 진출시킨다.

'트라노이 트레이드 쇼'는 지난 1993년 시작돼 매년 900여개의 패션브랜드와 20,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유명 트레이드쇼다. 진입이 까다로워 국내 디자이너 진출 사례가 드물었으나, 서울시 프로젝트 Seoul`s 10 Soul의 추진으로 인해 본격적인 국내 디자이너들이 참가가 시작됐다.

<Seoul’s 10 Soul>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5인(고태용, 김선호, 김재환, 신재희, 최범석,)은 파리 팔레 드 라 불스(PALAIS DE LA BOURSE)에서 열리는 이번 쇼에 참가해 한국 브랜드의 독창성과 감각을 알릴 예정이다.

이들은 3일간 개별 쇼룸을 운영하며 한국 남성복 브랜드의 가능성을 세계에 입증한다.

서울시는 개별적인 쇼룸부스의 제공과 더불어 브랜드별 해외 비즈니스 컨설팅 및 현지 PR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며,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역시 트라노이 주최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전시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도움과 동시에 부스임차료, 파리진출을 위한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임옥기 서울시 디자인기획관은 “이번 트레이드쇼 진출을 통해 한국 남성복 디자이너들이 세계무대로 진출 하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모든 디자이너들이 역량을 십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과 홍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창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