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광구>,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안성기.
영화 <7광구>,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안성기.
  • 김재성 기자
  • 승인 2011.06.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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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 액션 연기 욕심 낸 안성기

 

▲ 영화<7광구> 포스터.

 <실미도>의 냉정한 교육 대장부터 <라디오 스타>의 가족 같은 매니저까지 다양한 장르 속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를 선보이는 안성기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자랑 국민배우다. 늘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안성기가 이번에는 영화 <7광구>에서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를 이끄는 카리스마 넘치는 캡틴 ‘정만’으로 분했다.

7광구를 손바닥처럼 훤히 꿰뚫고 있는 베테랑 ‘정만’은 해저 괴생명체를 맞닥뜨린 부대원들을 침착하게 이끌며 괴생명체와의 전면전을 준비하는 인물. 안성기는 캡틴 ‘정만’으로 완벽 변신, 나이를 잊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시추선에서 괴생명체를 피해 뛰고 구르며 몸을 사리지 않는 것은 물론 작살과 총, 화염 방사기에 이르는 다양한 무기까지 사용하며 괴생명체를 없애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중년의 나이에도 젊은 배우들에 뒤지지 않는 액션 연기를 펼치는 안성기는 “액션 연기는 아직까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있다.”며 액션 배우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외적으로도 희끗희끗 보이는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남성미를 강조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으로 후배 연기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나이 숫자에 구애 받지 않고 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안성기의 또 다른 변신은 오는 8월 4일 개봉하는 <7광구>를 통해 만날 수 있다.

▲ 영화<7광구>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