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광장 '빅 3 팩' 즐기러 가자
달빛광장 '빅 3 팩' 즐기러 가자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4.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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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섬 나비ㆍ유채꽃 축제, '서울거리아티스트', '달빛광장 주말문화마당'

화창한 봄날, 새로워진 반포한강공원에서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5월 2일 부터 6개월간의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레인보우페스티벌' 을 연다.

'한강레인보우페스티벌'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주말마다 펼쳐질 새로운 개념의 페스티벌로서 기존의 '서래섬 나비ㆍ유채꽃축제',  '서울거리아티스트'와 올해 처음 시작되는 '달빛광장 주말문화마당' 등 3개 축제 및 이벤트를 함께 구성한 것이다.

먼저 5월 9일~10일은 한강의 은빛물결과 어우러져 피어있는 아름다운 유채꽃과 함께 서래섬 일대에서 ‘서래섬 나비ㆍ유채꽃 축제’가 개최된다.

‘서래섬 나비ㆍ유채꽃 축제’는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반포한강공원까지 무대를 넓혀 '서래섬의 마법사'를 테마로 환상의 동화 속 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축제에서 주목할 프로그램은 ‘수중무대 공연’과 서래섬의 유채꽃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이다.

수중무대 공연’은 수중에 세워진 무대 위에서 외국인 밴드 공연, 어린이 뮤지컬 배우 송다원양과 어린이 중창단이 함께 하는 깜찍한 공연으로 기획되어 있다.

'오즈의 마법사'는 기존의 동명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게 각색한 것으로 매일 2회 약 30여분간 공연될 예정이다. 수중위에서 펼쳐질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 ‘Over the Rainbow'는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뮤지컬 공연팀은 행사장을 방문한 방문객들과 함께 '꽃ㆍ나비 퍼레이드'에도 함께 참여한다.

그 밖에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생활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나비요정들과의 만남, 각양각색의 포토존(5.1~10)들이 준비돼 행사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현장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6월부터 9월 마지막주는 금ㆍ토요일), 반포한강공원 내 달빛광장에서는 주말 반포한강공원을 방문하는 많은 가족과 연인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거리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선율이 있는 '달빛광장 주말문화마당’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챔버 오케스트라의 클래식공연, 재즈밴드 공연, 아카펠라공연 등 클래식과 재즈위주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의 ‘분수비 체험’(1일 5회)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행복의 약속을 상징하는 ‘무지개 언약(Rainbow Promise)’(1~6시) 체험 행사 등 반포한강공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4월부터 10월까지 서울 각지에서 열리는 시민문화한마당 프로그램을 반포한강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정학, 김원정, 리드미코 앙상블을 이 무대에 오르는 5월 2일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곽윤찬, 스윗소로우의 로맨틱 크로스오버 공연, 이한철&런런런런어웨이즈, 서영은, 김덕수 한울림 예술단, 비보이 엠비크루, 이정식, 난타, 동물원 등의 공연들이 10월까지 이어진다.

일요일을 즐기고 싶다면 5~6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6시까지 진행되는 서울거리아티스트 무대와 함께 해도 좋다. ‘서울거리아티스트'에서는 통기타 공연, 석고마임 거리공연, 캐리커쳐 그려주기, 저글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