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국 발레단 '유쾌하고 fun fun한 발레' 성료
이원국 발레단 '유쾌하고 fun fun한 발레' 성료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6.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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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발전기금 모금 초청 공연' ,김종규, 최진용, 안숙선 명창 등 대거 참석해 축하와 발전 기원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본지 서울문화투데이를 아끼며 국내외 문화예술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모였다. 정동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에서 지난 6월 27일 오후 4시에 열린  '이원국 발레단' 갈라 공연 관람과 함께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다졌다. 

▲ 이날 남성 발레의 교과서를 보여주는 이원국 발레리노와 발레리나의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투데이 애독자와 창간이후 인터뷰, 기사, 칼럼 등으로 인연이 된 분들을 초청하는 자리로, '서울문화투데이 발전이 문화예술 발전'이라는 뜻을 같이하는 동행자들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남성 발레의 교과서'라 불리는 이원국 발레단 공연은 척박한 문화예술계를 대변하는 신문으로 열정을 다하고 있는 서울문화투데이와 독자, 문화예술인들을 위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문화예술인들과의 만남과 축하의 자리를 선사했다.

 특히 창간호부터 본지와 호흡한 이원국 안무가와 발레단은 이날 무대에서 여유 넘치고 박력있는 면모에다 대사가 아닌 사랑의 연기를 보여 객석에서 나오는 환호를 한 몸에 받았다.

 이원국 발레단 이번 프로그램은 발레로 들려주는 사랑이야기로 '해적', '칼맨', '짚시', '비창' 등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고전 희극 발레의 대표작 돈키호테, 로맨틱 발레의 대표작 지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유명 발레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였다.

▲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발행인이 정동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원국 발레단의 유쾌하고 FUN FUN 한 발레 공연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 2부 순서로 마련된  다과회 및 후원회 장으로 옮겨 행사는 이어졌다. 

 다과회장에서는 2010 TIMF(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 대상을 수상한 인디밴드 '요술당나귀'(보컬 최진규)가 '카페라떼' 등을 연주해 '백 년 가는 문화 신문' 서울문화투데이의  발전을 음악으로 축하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종덕 창작춤집단 목(木) 대표는 오프닝멘트를 통해 "무모하다시피한 문화예술 신문을 위해 헌신하는 이은영 발행인에게 박수를 다같이 보내자.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신문이고 이번 초청공연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며 이번 행사의 의미와 후원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본지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발행인은 이원국 발레단 공연에 앞서 인사말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자리해 주셔서 감사하며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서울문화투데이가 문화의 목마름을 적셔 주고 국내외에 우리문화를 알리는데 더욱 힘을 쏟겠다. 여러분들께서 함께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서울문화투데이가 우리 문화에 등대처럼 든든한 길잡이가 돼주고 있다. 대단한 발전과 변화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오십 년, 백 년 더욱 크게 발전 하기를 장담한다. 저와 함께 후원에 동참해 달라"라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김종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서울문화투데이가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을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 자리에 모인 분들부터 모두 마음을 다해 힘을 보태자"고 독려했다

 국악방송 박준영 사장은 "저희 방송국도 국가에서 일정의 보조를 받고 있지만 문화예술 말로만 문화, 문화 다 잘 해줄 것 같다고 하지만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서울문화투데이를 위해 후원을 부탁한다.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정말 고맙겠다"라며 문화를 위한 뜻있는 분들의 후원을 부탁했다.

▲ 서울문화투데이와 영원한 동행을 하는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등대빛을 환하게 비춰 줄 이들이 뭉쳤다.

 김우종 평론가(전 덕성여대 교수)는 "시인 윤동주 관련 글로써 서울문화투데이와 깊은 인연이 됐다. 이와함께 철저한 친일 시인인 서정주 관련 원고를 써도 아무도 안 받아줬다"고 운을 떼고 "그때 난관에 봉착했는데 이은영 발행인을 만나, 무슨 글이라도 다 받아주겠다고 하니 서울문화투데이가 너무나 고마울 수가 없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그 덕분에 글로써 하고픈 말을 다할 수 있었다. 그간 지면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인들을 만나게 됐고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직접 만나게 되니 너무 기쁘다"며 본지와의 인연을 밝혔다.

 또 "물질만능주의가 팽팽한 이 시대에 아무리 먹고 먹어도 한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 반대쪽에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길을 가는 문화인들이 있다. 문화로서 삶의 질과 양을 풍부하게 하고 몸소 나눔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올곧게 성장하는 서울문화투데이 이은영 발행인이 계속 무모한 도전을 해오고 있는데 감탄스럽다"라면서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숙선 명창은 "전통문화예술을 위해 지면을 할애하는 서울문화투데이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대한 그리고 끝까지 동행하겠다"라고 말하며 문화예술을 선두에 내세우는 서울문화투데이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날 참석 내빈으로는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 집행위원장, 김우종 문학평론가,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의정부 예술의 전당 최진용 사장(본지 자문위원장), 안숙선 명창,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국악방송 박준영 사장, ADF 도시건축 김동주 대표, 김흥수 서울문예회관연합회장(구로아트밸리  상임이사), 조선일보 '조용헌 살롱' 조용헌 칼럼니스트, 정창희 종로구 생활체육회 협의회장(전 서울시의회 부의장), OK STI 권오근 대표, 이당 황순자 공예예술가(황실문화재단 명인 매듭장), 유희순 자수명장,이목을 화가, 권치규 조각가, 권기철 화가, 김경민 조각가,(주)광우 김순옥 부대표,김원철 인간자연과학연구소 상담역, 이화여고100주년 기념관 최환 극장장,본지 서울문화투데이 김충남 경남본부장 등 백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본지 서울문화투데이는 국내외 문화예술을 위한 든든한 등대 역할을 하고자 지난 2008년 11월 19일(온라인은 2008년 8월)창간했으며 오는  11월 창간 석 돌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