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코성형 계획 중이라면, 유형별 코성형에 대해 알아보자
여름방학 코성형 계획 중이라면, 유형별 코성형에 대해 알아보자
  • 전용훈원장(성형외과 전문의)
  • 승인 2011.06.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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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 다음으로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코성형은 낮은 코를 높여주는 수술로 생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코모양을 얼굴의 골격과 비율에 맞춰 아름답게 수술하는 방법들이 각광받고 있다.

탑클래스성형외과 전용훈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코는 얼굴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얼굴의 모든 부분과 연결되어 있다. 매부리코, 들창코, 화살코, 복코 등 코의 특징에 빗대어 부르는 말에도 여러 가지가 있듯이 코의 형태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상이 좌우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호감 가는 인상을 얻기 위해 코성형 수술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타고난 코의 형태가 불만족스럽거나 둔한 이미지나 날카로운 이미지 등 코로 인해 얻게 되는 좋지 않는 인상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경우 코성형이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돌출된부분을깎는수술이필요한매부리코
일반적으로 매부리코는 선천적으로 콧등 뼈가 과성장하거나 후천적인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매부리코의 경중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돌출된 콧등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미간이 높은 매부리코는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지만 콧대가 낮은 경우에는 매부리를 교정하고 얇은 보형물로 콧대를 세워 주면서 자가 연골로 코끝을 오똑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전용훈원장은 “매부리코 수술은 증상을 확실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튀어나와있는 뼈와 물렁한 연골을 함께 제거하여 재발을 막도록 해야 한다. 또한 코끝을 당기는 비중격 내림근육이 발달하여 코끝이 아래로 내려간 화살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아 코끝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다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코끝이길고처진화살코는코끝이처지지않도록교정
코끝이 처져서 길어 보이는 코는 코 양옆의 날개연골이 낮게 밑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웃을 때 코끝이 더욱 떨어지고 콧볼이 퍼져 보이게 된다. 이 경우에는 비주라고 부르는 코안의 기둥을 자가 연골로 지지해주면서 날개연골을 올려주어 이 기둥에 봉합하여 주어 교정해 주면 된다.

전원장은 “화살코는 코끝이 아래로 떨어진 화살코의 원인이 되는 근육의 작용을 약화시키거나 연골조직을 이용하여 코끝이 다시 처지지 않도록 받쳐주는 수술이 필요한데, 코끝은 이상적인 코 모양을 완성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세심하게 수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선천적으로짧거나수술부작용으로짧아진코는부족한부분을보충·개선
코 전체의 발달이 미약하거나 이전에 받은 코성형의 염증반응으로 구축현상이 일어나 짧아진 코는 그 길이가 짧고 코끝이 들려있어 정면에서 보았을 때 콧구멍이 들여다보이게 된다. 짧은코 성형은 코성형 중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수술에 속하는데, 코의 피부, 연골, 코 점막, 비중격 등 코를 이루고 있는 모든 요소 중 부족한 요소들을 모두 보충하고 개선시켜주어야 한다.

전용훈 원장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단순히 콧대를 세우는 융비술과 코끝성형술로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짧아진 코에 비중격 연장술로 코끝을 내려주고 모아주어야 한다. 콧대가 낮은 경우가 많아 코끝과 콧대의 연결부위를 매끄럽고 입체적인 코로 변화시키는 수술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크고 작은 외모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게 마련인데,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만큼 컴플렉스로 한번 자리잡게 되면 얼굴 전체에 대한 불만으로 와전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코성형을 통해 독특한 코의 모양으로 인한 기능상 문제점을 개선하고 아름다운 외모까지 얻어 컴플렉스를 극복하도록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