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섬섬, 영상으로 만나다.
섬섬섬, 영상으로 만나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1.07.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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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전남 신안군 '사치도', '수치도' 해양문화유산 기록영상 현지 시사회

[서울문화투데이 김동수 기자]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오는 7월 6일, 7일 전남 신안군 안좌면 사치도(沙雉島)와 비금면 수치도(水雉島) 현지에서 서남해 도서지역 해양문화유산조사 결과의 하나로 영상다큐멘터리 시사회를 개최한다. 

▲ 전남 신안군 사치도 전경.

 이 영상다큐멘터리는 2010년 7차례에 걸쳐 실시한 사치도, 수치도 현지 촬영 결과물이며, 섬의 역사, 해양민속, 생업관행, 전통민가, 생활사 등 섬 주민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기록물이다. 두 섬에 대한 조사는 지난 4월에 '수치·사치도'라는 제명의 보고서로 간행했다.

 사치도는 학생 수가 30여 명인 사치분교 초등학교 농구팀이 1972년 제1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해 농구 경기에서 준우승을 해 유명해진 섬이며, 수치도는 김 양식과 섬초로 알려진 시금치 생산이 활발한 섬이다.

  이번 시사회는 낙도 주민들의 고향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문화향수 기회를 넓히고, 한편 해양문화유산조사 결과를 주민들에게 다시 돌려준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시사회를 통해 섬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이 해양문화유산의 날줄과 씨줄의 기초임을 일깨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전남 신안군 수치도 김채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