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F '한눈에 보는 나전칠기' 출판기념회
KCDF '한눈에 보는 나전칠기' 출판기념회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7.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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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창조적 발전 위한 연구 사업 결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주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2011년 7월 6일 인사동에 위치한 KCDF갤러리에서 ‘2011 KCDF 출판기념전-한눈에 보는 나전칠기’를 개최했다.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최정심 원장의 인사 

이번 출판기념전은 진흥원의 우리공예·디자인리소스북 첫 번째 시리즈 <한눈에 보는 나전칠기> 출판을 알리고, 책 속에 담긴 연구결과들을 관련 종사자와 학생, 일반인들에게 우리 공예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서울시무형문화재 정명채 장인등 나전칠기 공예관련 장인 및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판기념회는 8월 9일까지 이어질 전시의 오프닝이기도 했다.

최정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의 인사사말과 출간발표에 이어 서울시무형문화재 정명채 장인의 축사가이어졌다.
최정심 원장은 인사말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수 있는 책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 영문판, 불어판, 중국어판 등을 출간해 전 세계에 나전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창조적 발전을 위한 연구 사업으로, 오랫동안 우리 사회 속에 산재해 온 전통문화의 지식과 경험들을 기록하여 국내 외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한눈에 보는 나전칠기>는 꼼꼼한 연구와 풍부한 도판을 통해 나전칠기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책의 출판기념회와 더불어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1년 7월 6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를 통해 나전칠기의 연대기와 함께 책속의 연구결과물들을 실물로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나전의 근원인 단순한 조개껍질이 장인의 손에 의해서 영롱한 색으로 변모하는 제작과정까지 관련된 도구와 그동안 대중에게 소개되지 않았던 나전재료 원패 20종을 특별히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