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제2회 김만중 문학상' 작품 접수기한 넘기지 마세요
남해, '제2회 김만중 문학상' 작품 접수기한 넘기지 마세요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1.07.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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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조, 소설 총 고료 1억원, 7월 31일까지 접수 마감

김만중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계승하여 한국 문학발전에 이바지하고, 전국 최초·최대의 유배문학관을 개관한 보물섬 남해군의 문화사적 업적과 문화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이고자 1억 고료 '제2회 김만중 문학상'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김만중 문학상은 시(시조포함), 소설(장편, 중편, 단편), 평론분야의 미발표 순수 창작 작품으로 주제는 자유이며, 다만 평론은 유배문학과 관련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시상은 시(시조포함)·소설·평론 등 공모분야 전체에서 1명을 대상으로 선정해 5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금상과 은상은 분야별 각 1명으로 금상은 1천만 원, 은상은 5백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제1회 김만중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육도경'의 문호성 작가
작품 접수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이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9월 30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은 남해유배문학관 개관 1주년 기념일인 11월 1일에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와 시조, 소설에서 38명이 참여해 총 291편이 출품됐다. 20일 정도 남은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많은 작품들이 접수될 것"이라 기대감을 드러내며, "응모 기한을 놓쳐 우수한 작품이 심사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회 김만중 문학상'은 510명 2,763편이 접수되었고 영예의 대상은 문호성씨의 장편소설 '육도경(六島經)'이 선정되어 지난 해 11월 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 대상작인 장편소설 '육도경'과 금상작 수상작품집 등 2권을 책으로 엮어 출간한 바 있다.

김만중 문학상 작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유배문학관(055-860-8888) 또는 남해군 문화관광과(055-860-86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