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산청,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1.07.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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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 통과, 행정절차 마무리

경상남도·산청군과 보건복지부가 공동주최하는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약 650억 원의 사업비로 2013년 9월 10일부터 10월 19일까지 40일간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전통의약시장의 빠른 성장에 대응하고, 동의보감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이다.

▲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주행사장 동의보감촌 조감도
지난 해 6월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경상남도·산청군과 보건복지부는 기본계획 수립,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올해 3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했으며, 지난 4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융자 중앙심사결과 승인을 받았다.

또한, 지난 7월 8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사위원회에서 행사개최의 타당성을 인정받고, 오늘 최종 승인됨으로써 본격적인 국제행사 준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앞으로 8월까지 재단법인 설립, 조직위원회 구성 및 사무처 설치 등 준비체계를 마련하고, 9월부터는 행사주관 대행사 선정,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 행사장 조성 및 컨퍼런스 유치, 콘텐츠 개발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 부행사장 한방의료클러스터 조감도
이번 엑스포는 낙후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은 물론 국가미래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되고, 날로 증대되고 있는 세계전통의약의 수요를 대비하고 시장을 선점하며, WTO·FTA·중의약 공정 등을 대비한 국제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에서 기획·주최하는 행사이다.

엑스포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5천억 원, 생산유발 2,985억 원, 부가가치 유발 1,336억 원을 비롯해 4,137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획재정부 산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분석했다.

엑스포 관람객은 170만 명으로 추정하고 이 가운데 외국인은 7만5천명, 유료 관광객은 119만 명을 기준으로 사업 수입은 최대 9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이번에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받음으로써, 엑스포 준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엑스포를 통해 한의약의 전통성과 우수성, 독창성을 소개해 '중의학 공정'에 대응하고, 한의약의 산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통적 낙후지역인 서부경남 발전 견인에 절대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아가 전통의약과 문화를 아우르는 엑스포로 승화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의: 식품의약품안전과 전통의약엑스포담당 홍은영 055)211-5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