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남해군유배문학관 사진전 '인연 언젠가 만날'
남해, 남해군유배문학관 사진전 '인연 언젠가 만날'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1.07.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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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출신의 포토에세이 작가 이해선 초대 사진전

▲포토에세이 작가 이해선
남해군은 7월 15일부터 한 달간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이해선 작가의 '인연 언젠가 만날'이란 주제로 사진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이해선 작가가 티벳 오지의 유배지 등에서 찍은 30점의 사진 작품이 전시되며, 평소에 보기 힘든 이국적인 중앙아시아의 삶을 담은 사진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함께 관람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초대 작가인 이해선 씨는 남해출신의 포토에세이 작가로 세계의 오지를 찾아다니며, 사람과 풍경을 사진과 글로 남기고 있다. 2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저서로는 10루피로 산 행복(티베트 방랑기), 모아이 블루(이스터섬 체험기), 내 마음속의 샹그릴라(세계오지 기행), 인연 언젠가 만날 등이 있다.

남해유배문학관 김임주 학예사는 "전시기간 중 사진, 엽서, 책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향토장학금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하늘에서 가까운 외로운 땅 티벳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만날 기회를 얻는 초대전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해선 작가의 '제의'
▲이해선 작가의 '라마유루 곰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