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통한 상생과 도약'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관광 통한 상생과 도약'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7.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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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ㆍ충북ㆍ강원도 하나돼,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주)의 QR코드ㆍ어플리케이션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소백산 국립공원에 인접한 3개 시도 6개 시·군이 모여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의장 박노욱, 봉화군수)가 '2011 중부내륙권 관광 상품 설명회'를 통해서 관광활성화와 상품 개발 등 현지의 애로사항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지난 13일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가졌다.

▲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의장 박노욱, 봉화군수)가 개최한 2011 중부내륙중심권 관광상품설명회가 지난 13일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개최됐다.

 행정협력회는 경북도(영주시/봉화군), 충북도(제천시/단양군), 강원도 (영월군/평창군)가 모여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이날 설명회에는 각 시군 문화관광과 실과장들이 배석해 '아름다운 풍경속으로...중부내륙기행' 소개에 이어 관광과 홍보 발전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의장인 박노욱 봉화군수.

 인사말에서 박노욱 의장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봉화 군수)은 "백두대간 근간에 위치한 6개 시군은, 도와 시군 경계를 넘어서 동반자적 상호협력과 지역주의 해소를 위해 발족했다"며 운을 뗀 후 특히 "행정협력회는 관광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모범적 사례로 뽑혀 오는 2013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로터 3년 간에 걸쳐 총 63억 예산을 지원받아 중부내륙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라고 말해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또 "산 좋고 물 좋고 음식 좋은 중부내륙중심권 이곳이 이번 QR코드와 어플리케이션 실현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지난해 봉화에 관광객이 87만 명으로, 오는 7월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열리는, 유망축제에 선정된 봉화은어축제에 관심을 가져 주기를 덧붙였다.

▲ 경북도(영주시ㆍ봉화군), 충북도(제천시ㆍ단양군), 강원도 (영월군ㆍ평창군)의 관광문화 실무 공무원들이 배석해 각 시군의 관광문화 설명을 통해 향후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도 가졌다.

 봉화군 김복규 문화관광 과장은 "2010년 4월에 광역권 모범사례로 뽑혀 1위로 선정돼 국고 지원을 받게 됐다“며 ”기초 관광 자원을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특화시켜 시대에 부합되는 관광지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영주시 문찬주 관광사업 과장은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 불리는 소백산이 인접해 있다. 국보 부석사를 비롯해 웰빙시대에 맞는 자연 테라피 치유센터와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영주에 많이 찾아 주시기 바란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제천시 이천종 과장은 "비단 성인 금성면, 맑은 바람을 뜻하는 청풍면, 맑은 물인 수사면 덕을 쌓는 덕산면, 차가운 물을 뜻하는 한수면, 흰 구름이 머무는 박달면, 송악면의 지명 유래에서 볼 수 있듯이 제천은 산 좋고 물 좋은 곳이다"며 지명 유래를 일일이 소개하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한방축제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라고 당부했다.

 단양군 장진기 관광도시개발 과장은 "아침에 일어나 3개도(경북,강원,충북)을 둘러 볼 수 있는 곳이다“며 바람과 구름이 쉬어가는 명품 단양군의 설명을 이어 나갔다.

 영월군 관광기획담당 박철훈, 평창군 관광기획 담당 지준 과장은 이어진 6개 시군 소개와 질의응답에 “고속도로와 철도의 무분별한 난립은 지역에서 담배 하나 살 수 없는 곳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에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유동인구는 증가한다”며 "2~3시간 내외로 단축되는 교통망보다 천천히 쉬면서 머무르는 지역 관광지로 남았으면" 하는 기대를 더했다.

▲ 이번 설명회에는 언론사, 여행사, 한국관광클럽 회원 등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에서 마련한 관광 발전의 상생을 위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아직 상품코스가 미약하다. 래프팅과 스키장, 비봉산 절경과 금수사 등 바람과 구름과 함께 머물다 노니는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드리기 위해 이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에서 의견을 모아 이어 가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한국문화관광콘텐츠개발(주)(대표이사 최영환)가 6개 시·군(봉화·영주·제천·단양·영월·평창) 관광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QR 관광가이드북, 관광자원 및 상품홍보, 관광상품 개발과 운영에 관한 시책 등이 소개되고, 신속하고 정확한 여행정보를 여행객에게 제공하는 시현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