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대관령 한우 맛보러 오세요!”
“명품 대관령 한우 맛보러 오세요!”
  • 이은영 기자
  • 승인 2008.11.04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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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 한우타운 개장 ‘한우의 대중화 선언’
▲ 대관령 한우타운
‘이제 믿고 먹을 수 있는 최고급 한우 저렴하게 즐기세요!’
미국산 소고기 수입 파동으로 여전히 불안한 우리 먹거리 시장에 질 좋은 한우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타운이 9일 개장을 했다. 횡성한우와 더불어 명품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 한우가 한우타운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브랜드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선 것.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조성된 대관령 한우타운은 청정 대관령한우를 소비자들에 제공한다는 취지로 조성된 관광형 타운이다. 평창을 중심으로 영월과 정선 3개군 26개 읍면이 명품한우의 대중화를 위해 뜻을 함께해 만들었다. 대관령 한우타운에서는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100% 대관령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가족.단체가 직접 구입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가졌다. 대규모 판매를 겸한 일종의 한우전용 먹거리 타운인 셈이다. 
 
그런만큼 대관령타운에서 판매되는 한우는 국내 어느 지역 한우보다 신뢰를 담보하고 있다. 실제 대관령 일대에서 자란 한우는 97% 이상이 1등급 판정을 받는 최고 한우로 정평이 나 있다. 이 지역에서 직접 사육하고 도축한 정품한우만을 정육판매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기업과 단체고객들의 강연 및 교육 등 대규모행사를 위한 세미나실을 갖춘 것도 한우타운만의 자랑이다.
 

▲  한우타운 매장에서 한우를 직접 구입하고 있는 소비자

 
 
 
 
 
 
 
 
 
 
 
 
 
 
 

 
 
 대관령 한우의 명품브랜드화를 기획한 이석래(55) 평창영월정산 축산조합장은 “대관령 한우는 맑고 깨끗한 1급수의 물을 마시며 푸른하늘 아래 넓은 초지에서 사육되고 있다”며 명품한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대관령한우타운 관계자는 “정식개장 전이지만 하루 1200여명의 고객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면서 “성수기 수요증가에 따른 소비자 분산 수용을 위해 인근지역에 가맹점도 확보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대관령 한우타운은 오는 10월 5일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다. 안전한 먹거리에 갈증을 느낀 식도락가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타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완재 기자 wan@sctoday.co.kr

 
TIP)대관령 타운 주변 볼거리!! 
스키장관광농원 등 볼거리 가득
대관령타운에서 대관령한우를 배불리 먹었다면 주변 볼거리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했던 저력의 땅 평창에는 ‘강원도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풍부하다. 우선 가족과 함께 삼양대관령 목장을 찾아 목가적인 전원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1970년대 초 개장한 목장은 젖소와 육우, 한우를 방목한 이후 최근에는 관광목장으로 변신해 주목받고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직접 초지 방목장에서 양이나 토끼를 만져보고 먹이주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한국스키의 산 역사로 꼽히는 세계적인 스키장 용평리조트는 스키 시즌이면 스키마니아들로 북적대 명성을 자랑한다. 인근의 알펜시아 리조트 역시 내년 6월 개장 예정으로 스키장, 골프장, 워터파크, 특급호텔등 대규모 위락숙박시설이 갖추고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우리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월정사도 평창투어에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중 하나. 이밖에 한우시험장, 바람마을 의야지, 대관령 생태학습공원 등도 대관령한우 맛보기와 함께 평창투어의 하나로 손색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