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다시다 순두부 찌개', 한-일 시장 동시공략
CJ제일제당, ‘다시다 순두부 찌개', 한-일 시장 동시공략
  • 김지완 기자
  • 승인 2011.07.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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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국물 맛’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즐긴다

CJ제일제당이 순두부 찌개의 식감과 영양을 충실하게 담아낸‘다시다 순두부 찌개’를 출시한다.

상온유통제품으로 용기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편의식이다.‘다시다 순두부 찌개’는 한국과 일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으로‘맑은 국물 순두부 찌개’와‘맑은 국물 순두부 & 누들’이 이번 주부터 국내 매장에 들어서게 되고,‘얼큰한 맛 순두부(일본)’는 늦어도 8월초까지는 일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 될 예정이다.

순두부찌개는 가장 대중적인 한국 음식 중 하나로 국내는 물론 해외 미식가들에게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본의 ‘한류 매니아’를 중심으로 김치, 막걸리 등에 이어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면서도 대중적인 맛을 가진 ‘순두부 찌개’제품 라인이 한국과 일본의 대용식시장을 노려볼 만하다는 계산이다.

업계는 순두부라는 식 재료의 특성상 일부 신선식품 판매대에서나 유통이 가능하던‘메뉴’를 상온유통식품으로 완성해낸 기술력에 주목하고 있다.‘다시다 순두부 찌개’에 사용되는 순두부는 상온유통용으로 만들어진‘유사 순두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소비하는 실제‘순두부’가 사용된다.

CJ제일제당이 2년간의 연구 노력 끝에 급속 동결 건조 방식을 통해 순두부의 상온 유통이 가능하고, 또 여기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순두부&건더기가 생생하게 복원되는 기술(특허 출원 중)을 구현해 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상온 유통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기존 순두부 제품들에 비해 유통 안정성이 크게 개선돼 대중적 성공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