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밴드 ‘아나야’ 랩과 민요, 가요보컬이 만들어내는 충돌과 조화’
퓨전밴드 ‘아나야’ 랩과 민요, 가요보컬이 만들어내는 충돌과 조화’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1.07.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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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음악 중 ‘노래’에 주목, 월드뮤직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

2006년 결성된 ‘아나야’는 첫번째 앨범 <송인>을 발표한 이후, 초청공연과 라이브 콘서트를 바탕으로 탄탄한 연주력과 음악적 역량을 갖춘 밴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영화 워낭소리 OST를 참여했고,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는 두차례 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작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소리프론티어’부문에서 ‘KB소리상-1등’을 수상했고, 올 미국 SXSW music festival 'Womex Stage' 공식 쇼케이스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월드뮤직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대중음악연구가 김형찬씨는 “연주자의 전문기량, 대중음악적 감수성, 새로운 세대가 갖는 자유로움 등이 결합하여 이전 국악작업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새로운 음악의 가능성을 확인시키고 있다.”며 “우리 민요의 맛은 살리면서 새로운 민요의 느낌을 주고 있다. 창법도 전통창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가미, 민요의 현대화를 추구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나야’는 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전용공간 임차지원사업에 선정, 연희동 작업실을 창작공간 및 커뮤니티, 새로운 실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 www.anay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