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가장 핫 한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
올여름 가장 핫 한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7.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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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루나, 박준규, 가비엔제이(장희영), 김수용, 등 호화 케스팅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코요테 어글리>가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제작, 지난 8일부터  한전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영화 이상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주제가 'Can't Fight the Moonlight'를 비롯해 가수 진주가 '난 괜찮아'란 곡으로 리메이크한 'I will Survive' 등 친숙한 OST도 이번 뮤지컬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영화 <코요테 어글리>는 당차게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신 여성상을 제시한 작품으로 '캐리비언의 해적' 'CSI' '아마겟돈'을 제작한 제리브룩하이머의 최초 흥행작이기도 하다. 또 실제 코요테 어글리 클럽 본사 대표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으며, 스토리와 작품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이번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는 영화를 한 단계 뛰어 넘고자 만만의 준비를 갖췄다. 영화 속 주옥 같은 OST와 탄탄한 스토리, 여기에 열정적인 안무와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극적 효과를 최대한 접목해 영화에서 느꼈던 것 이상의 화끈한 퍼포먼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f(x)루나, 박준규, 가비엔제이 장희영, 유하나, 디셈버(DK, 윤혁), 김수용, 이현, 이해인 등 아이돌과 연기력을 인정 받은 젊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모으고 있다.

'금발이 너무해'에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f(X) 루나,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는 가비엔제이 장희영, 또 ‘그리스’의 샌디역으로 깜찍한 매력을 선보였던 뮤지컬배우 유하나가 주인공 에이프릴을 연기한다.

 에이프릴의 단짝친구 미아 역에는 일명 tvn 오락프로그램 롤러코스터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이해인이 캐스팅되어 기존의 섹시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청순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박준규의 캐스팅도 재미있다. 매력적인 감초 역할이 될 아버지 역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밴드의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도 피워풀한 안무와 더불어 극의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유명한 싱어송라이터가 되는 것이 꿈인 에이프릴은 아빠와 고향 친구들의 걱정을 뒤로 한 채 당당히 뉴욕을 향해 떠난다. 하지만 차갑고 거대한 도시 뉴욕, 결국 에이프릴은 빈털터리 신세가 되고 만다.
한편 10년 전 영화로 큰 명성을 떨친 코요테 어글리 바는 심각한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존심으로 전통을 고수하려는 매튜와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자는 레이첼의 언쟁이 계속되는 어느 날, 일자리를 찾아 온 에이프릴이 등장하고 코요테 어글리의 새로운 변신이 시작된다.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는 7월 8일(금)~8월 1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